백신을 맞았는데 항체가 전혀 없어요. <br /> <br />제목을 보면 무시무시한데 기사 내용을 보면 거기에 또 다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접종을 완료하면 99.1%는 다 항체가 생깁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항체가 안 생겼다고 계속 주사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? <br /> <br />일단 기다리셔야 합니다. 백신 예산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번 보십시오. <br /> <br />K백신 개발하는 걸 정부가 지원해 준다고 그러더니 내년 예산에서는 60%가 싹둑 잘려나갔다. <br /> <br />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. 하지만 다시 잘 보면 백신 예산에서 계산이 착오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작년에 490억, 올해 687억, 내년에 1400억 원을 지원하게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문제는 백신을 개발하는 5개 기업이 내년에 할 3상 시험을 개발이 빨리 돼서 올해 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내년 예산을 추경으로 올해로 갖고 와서 보태줘야 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687억 원 올해 것에다 내년 것에서 980억 원을 떼다가 추경으로 잡아서 1660억 원을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당연히 내년 예산은 1400에서 420으로 줄게 되는 거죠. 백신과 관련해서 으스스한 제목들이 수시로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한번 볼까요. <br /> <br />뚫렸다. 백신 안 맞을래요. <br /> <br />공포와 패닉. 뚫렸다, 대혼란. 기사 제목을 왜 이렇게 험하게 잡는 걸까요. <br /> <br />이유가 있습니다. 보시죠. <br /> <br />1분기 미국 페이스북에서 최고로 많이 읽은 기사는 백신접종 후에 사망. 이런 백신 부작용과 관련된 기사입니다. <br /> <br />나중에 그런 거는 연관성이 없습니다라고 정정보도가 나가도 이건 별로 안 읽습니다. 결국 이렇게 험악한 제목을 붙이면 장사가 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한번 보시죠. 감염병 보도준칙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기사 제목, 기사 본문에서 과장과 자극된 수식어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.<br /><br />YTN 변상욱 (byunsw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092002418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